- 초학입예지문(初學入藝之門)이라! 무예에 대한 로망은 강렬하다. 주먹질 한 번에 사람이 날아가고, 발차기 한 번으로 기둥을 부숴버리는 상상. 그 상상은 현실에서는 결코 쉽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
최형국의 칼잽이(28) · 1342일 전- 무예 자세에 담긴 재미있는 은유법 사마귀 앞발 공격!, 독수리 발톱 세우기! 과거 중국무술 영화에서 종종 들었던 대사 중 하나다. 사마귀의 사냥 움직임을 닮았다는 당랑권(螳螂拳), 독수리가 발톱
최형국의 칼잽이(27) · 1356일 전- 조선후기 기병의 필수 무기 마상편곤 도리깨. 어릴 적 시골에서 콩 타작을 할 때 사용했던 농기구. 그것이 군사들의 무기인 편곤으로 발전했다. 늘 익숙하게 사용하던 농사 도구가 무기가 된 것이다.
최형국의 칼잽이(26) · 1370일 전- 월도를 치켜세운 관운장 위풍당당하게 월도를 세워 들고, 길고 흰 수염을 날리는 관운장.『삼국지(三國志)』에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 이야기는 중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서 대중소설로
최형국의 칼잽이(25) · 1384일 전- 예도를 넓게 바라보는 시각 세상사는 무협지 속 세계가 아니다. 무협지에서처럼 고수의 칼 움직임 한 번에 수많은 적들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수수 쓰러지는 일은 결코 없다. 더 나아가 전장에서도 장
최형국의 칼잽이(24) · 1398일 전- 깃발에 담긴 철학과 상징의 체계“나아가세 독립군아 어서 나가세 기다리던 독립전쟁 돌아 왔다네 이때를 기다리고 10년 동안에 갈았던 날랜 칼을 시험할 날이 나아가세 대한민국 독립군사야 자유 독립
최형국의 칼잽이(23) · 1412일 전- 무예 자세의 비유법과 옛 이야기 『무예도보통지』 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무예가 장창(長槍)이다. 전장 길이가 1장 5척으로 요즘으로 환산하면 약 4m 60cm에 달하는 매우 긴 창이다. 그래서
최형국의 칼잽이(22) · 1426일 전- 힘들고, 고된 무예 수련 속에 담긴 생의 의미 그대 왜 무예를 수련하는가? 그대 무엇을 위해 무예를 수련하는가? 라는 질문을 누군가에게 수없이 들으며 살아왔다. 아니 내 스스로 그 답을 찾기 위
최형국의 칼잽이(21) · 1440일 전- 봄 햇살같은 친구가 그립다 여기 한시 한 편이 있다. 방안에 귀한 그림 한 점을 펼쳐 놓고는 이리저리 마음 가는대로 눈길을 따라 살펴보는 광경이다. 잠시 마음의 여유 한 자락 붙잡고, 그 사람이
최형국의 칼잽이(20) · 1454일 전야뇌(野餒) 백동수(白東脩), 거칠고 굶주린 무인의 현실시절이 하 수상하면 사람이 그립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일을 펼치면 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국왕이 좋은 인재를 모아 좋은 정책을 펼
최형국의 칼잽이(19) · 1468일 전책만 읽는 바보, 『무예도보통지』를 고증하다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1741-1793). 그는 서얼로 태어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정조를 만나 인생을 꽃피운 인물이다. 특히 『무예도보통지』
최형국의 칼잽이(18) · 1482일 전정조시대 수원 화성(華城)을 쌓는 일은 단순한 군사 전략적 관방(關防)을 넘어 신도시의 건설을 통한 서울로 집중된 권력의 분할과도 맞닿아 있다. 지금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숫자가 서울에서
최형국의 칼잽이(17) · 1494일 전누구나 처해진 상황은 다르다. 그리고 그 상황 또한 늘 변화한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그 변화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탈이 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을 살피고 항심(
최형국의 칼잽이(16) · 1510일 전세상사는 늘 복잡하다. 이렇게 얽히고, 저렇게 설켜있어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큰 틀은 이해하기 어렵고, 세부는 자세히 보기가 쉽지 않다. 어찌 보면 큰 틀은 외형적인 모습이나 결
최형국의 칼잽이(15) · 1524일 전춘당대(春塘臺).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불타고 주춧돌만 남았다. 임진년, 왜놈들에게 당한 고통은 궁궐이 잿더미가 되어 오래도록 흉터처럼 남아 있었다. 그리고 동궐(東闕), 창경궁과 창덕궁의 시대가
최형국의 칼잽이(14) · 1538일 전용두봉미(龍頭鳳尾).문자 그대로 보면 ‘용의 머리(龍頭)와 봉황의 꼬리(鳳尾)’를 말한다. 얼핏 보면 엄청나게 귀한 보물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국왕인 영조(英祖)가 신하들에게 이것을 바치라고 하명을
최형국의 칼잽이(13) · 1552일 전술... 요녀석으로 인해 참 말 많고 탈도 많지만, 시린 가슴팍에 한잔 끼얹으면 그나마 세상살이 시름이 잠시는 사라지고, 정겨운 옛 친구를 만나 잔을 부딪치면 넉넉한 마음이 두 배가 되게 해주는 고
최형국의 칼잽이(12) · 1566일 전숙종(肅宗)하면 떠오르는 것이 환국(換局) 정치다. 46년의 재위 기간 중 3번에 걸친 환국을 통해 숙종은 ‘정치의 달인이자, 신하들의 무덤’이라는 표현에 걸맞는 군주가 되었다. 마치 삽겹살 불판을
최형국의 칼잽이(11) · 1580일 전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졌다. 그 전쟁의 이유에는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단순히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시도만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
최형국의 칼잽이(10) · 1593일 전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우리에게는 ‘수양대군(首陽大君)’이라는 더 잘 알려진 세조(世祖)의 이름이 ‘이유(李瑈)’다. TV 사극이나 소설 속에서 세조는 냉혈인으로 묘사되곤 한다. 문종(文宗)
최형국의 칼잽이(9) · 1608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