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를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 대표이사 천의현입니다.
1989년 9월 30일, 이 신문은 서울의 신문이 내려오지 않는 곳의 소식을 적기 위해 첫 호를 냈습니다. 지방자치가 부활하기도 전이었습니다. 그 뒤로 서른일곱 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31만 건의 기사를 쌓았습니다. 그 기록 위에서 우리는 2026년 가을, 제호를 뉴스S로 바꾸고 전국 종합 미디어로 다시 첫 호를 냅니다.
제호는 바꾸지만 기준은 바꾸지 않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싣지 않고, 틀린 것은 빨리 고치고, 고친 자국을 남기겠습니다. 기사와 광고는 분명히 가르고, 반론의 창구는 언제나 열어 두겠습니다. 이것은 지역지 시절부터 지켜 온 약속이며, 무대가 전국으로 넓어져도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 가지를 더 약속드립니다. 첫째, 편을 들지 않겠습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틀에 사실을 끼워 맞추지 않겠습니다. 누구에게 유리한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묻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둘째, 기술 앞에서 겸손하되 뒤처지지 않겠습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신문의 문을 열고, 전국 지역일간지 최초로 디지털 퍼스트를 선언했던 그 태도로, 데이터와 AI를 검증의 도구로 삼되 판단은 끝까지 사람이 하는 편집국을 만들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질책이 뉴스S를 만듭니다. 지켜봐 주시고,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