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는 지난 7일자 본란 사설(‘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 관람객 안전에 더욱 유의하라)을 통해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수원야행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인해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대대로였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가지 테마의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에는 지난해 야행 10만여 명보다 두 배가 넘는 총 26만4000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대 성황을 이뤘다.
우려했던 행사장 혼잡에 따른 관람객 안전문제에도 적극 대처했다. 야간에 소홀히 하기 쉬운 문화재 관리에도 잘 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고질적인 주차문제는 숙제로 남았다.
역대 행사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몰려드는 손님들을 맞는 주변 상인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작은 통닭집은 닭이 모자라 일찌감치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시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관련기사: 8월 17일자,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수원 국가유산 야행 전격 연장’)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물론 연장 기간 동안에 지난 3일간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시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용연 일원을 수놓았던 ‘용연 갓등’과 ‘방화교 등불’, 화홍문 일원에서 펼쳐졌던 ‘화홍문 미디어아트’, 매향교·수원천의 야간 조명 연출 등 3곳을 거점으로 볼거리가 이어진다. 21·22·28·29일 용연 일원에서는 국악공연인 ‘화홍풍류’ 공연이 진행한다. 화성행궁에서는 야간 개장과 연계, ‘조선달빛장 마켓’, ‘행궁버들마켓’도 열린다.
올해 수원국가유산 야행은 성공적인 행사였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그리고 수원지역의 각 단체와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추진한 결과였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야행의 흥행요인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옳은 얘기다. 여기에 더해 야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해왔다. 올해만 해도 행사프로그램과 공간을 확대했으며, 미디어아트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대한민국의 대표 야간 문화유산 축제를 지향하는 수원국가유산 야행이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한 프로그램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