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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추석 선물은 이재명 탄핵”

김승원 청문회엔 “저질 코미디”…개각 철회·내각 쇄신 요구농지 전수조사 중단·ETF 특검 주장…李 기자회견도 압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하루 사이 인사와 부동산 정책, 금융·교육 현안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개각을 두고 “안 하느니만 못한 개각”이라며 철회와 내각·청와대 쇄신을 요구했다.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저질 코미디”라고 비판하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경제·국토 분야 장관 후보자들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도 도마에 올렸다.

장 대표는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고령 농민과 임차 농민의 어려움, 농지 거래 위축 등을 거론하며 조사를 중단하고 농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충남 예산 지역 농민을 참석시키는 등 농지 문제에 대한 대정부 공세를 이어갔다.

금융정책을 둘러싸고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을 겨냥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 추진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차원의 이른바 ‘ETF 게이트’ 특검 추진 방침을 밝혔다.

수시 원서접수 서버 오류 사태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당 대표 직속 ‘대입 공정성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예정된 이 대통령 기자회견에도 압박을 가했다.

장 대표는 연임 개헌과 대통령 재판 문제, 김승원 후보자 지명, 부동산·외교안보 정책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공세 수위는 오후 들어 더 높아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하자 장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청와대 출장소”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재판과 공소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에 우리 국민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바로 ‘이재명 탄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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