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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화성특례시에서의 하루…제3회 도서관 축제 ‘문장산책’ 성황

시민들이 12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지식의 숲에서 열린 제3회 화성시 도서관 축제 문장산책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시민들이 12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지식의 숲에서 열린 제3회 화성시 도서관 축제 문장산책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2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솔빛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화성시 도서관 축제 <문장산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문장산책-인공지능(AI) 시대, 함께 읽고 걷는 독서 경험’을 주제로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책 읽기의 가치와 도서관의 역할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독서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날 ‘2026년 화성특례시민 함께 읽는 책’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시는 아동·청소년·성인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 15명을 시상하고, 시민들의 독서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2026년 화성특례시민 함께 읽는 책’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와 도서관 이용 상식 등을 주제로 한 ‘독서골든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책과 도서관에 관한 지식을 즐겁게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지식의 숲에서는 ‘문학이 필요한 시간’, ‘데미안 프로젝트’ 등을 집필한 정여울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정 작가는 ‘인공지능(AI) 시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독서와 삶, 사유의 가치’를 주제로 시민들과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나눴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12일 열린 2026년 화성특례시민 함께 읽는 책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12일 열린 2026년 화성특례시민 함께 읽는 책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또한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한 강혜숙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사람만이 지닌 경험과 감정, 관찰과 상상이 어떻게 그림과 이야기로 이어지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솔빛공원에서는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인형극, 복화술·비눗방울 공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인근 금곡초등학교와 솔빛중학교를 비롯해 사립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등도 참여해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홍보·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윤미영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독서의 가치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며 “도서관과 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책과 작가, 이웃을 만나며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의현 기자 mypdya@new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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