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지난 29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고립된 2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궁평항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밀물로 수심이 깊어져 육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해상에 고립됐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비명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야간이라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비명소리를 따라 위치를 좁혔고, 민간선박 소담호의 협조로 해변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구조한 뒤 소담호에 태워 궁평항으로 이동했다.
구조대상자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큰 부상은 없었으며,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보호자에게 인계돼 귀가했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야간에는 해상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야간 물놀이는 피하고 물때와 기상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천의현 기자 mypdya@new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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