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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민 제안·성과 중심으로 내년 예산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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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예산·관행적 반영 예산 안전·공약·민생 투입조용호 시장 “시민 체감형 예산으로 편성하겠다”
조용호 시장이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조용호 시장이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조용호)는 27만 시민의 목소리와 사업 성과를 함께 살핀 후 2027년 본예산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재정 혁신을 추진한다.

조용호 시장은 1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2027년도) 예산과 관련해 실·국 단위로 보고를 받고 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반영하고 있거나, 중복 반영된 예산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기존 사업을 성과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동시에 시민의 제안을 새로운 예산 수요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정비하고, 절감한 재원은 민생과 시민 안전, 핵심 공약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취지다.

시는 재정 효율성과 현장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점검하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사업의 실행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오는 21일까지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자체평가와 국·소별 검토를 진행한다. 2026년도 전체 사업 및 2027년도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 등을 면밀히 살펴 사업별 유지·조정 방향을 마련한다. 각 부서의 검토 결과는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제안사업 공모로 접수된 85건의 사업에 대해 추진 적정성을 검토한다. 접수된 사업은 9월 중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용호 시장은 “사업의 성과를 꼼꼼히 살피고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7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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